일상/맛대동여지도1 홍대(연남동) 청년화로 1987 후기 오래간만에 고기를 구워 먹으러 갔다. 집 근처가 아니면 고깃집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니다. 고기를 먹으면 온몸에 고기 냄새가 나서 택시를 타던 지하철을 타던 버스를 타던 나 오늘 고기 먹었다!!! 라는 것을 나도 모르게 홍보하게 돼서 집 근처가 아니면 피하게 되었는데 연남동을 산책하다가 청년화로를 보니깐 갑자기 고기가 급 떙겼다! (원래 저녁 메뉴는 김치찜 먹기로 했는데...ㅎㅎㅎ) 뭔가 겉만 봐도 우리 집 돼지고기 잘하는 집!! 이런 아우라가 풍기는 곳이다. 입구에는 돼지 2마리가 반겨주는 것을 볼 수 있다. (어머 귀여워하면서 돼지고기를 먹는 이중적인 나를 보며...미안해 ㅠ) 저기 큰 돼지 옆은 의자처럼 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홍대 피플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. (나 같은 찐은 그냥 고기 먹으러 들어.. 2020. 7. 20. 이전 1 다음